[9월 20일 클로징멘트]‘옹이’

2019-09-20 9



“상처라고 부르지 말라.
한 때는 눈부시게 꽃물을 밀어 올렸으니."

나무에겐 상처인 '옹이'를 하지만 나무에서 가장 단단한 곳이 된 옹이를 시인은 상처로 부르지 말자고 했습니다.

오늘은 '옹이' 이야기로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.

뉴스A는 오늘까지 진행합니다.

지난 2년 6개월 동안 탄핵과 당선에서부터 적폐청산 조국 장관 파문까지 바람 잘 날 없는 하루 하루였지요.

옹이 없는 나무가 없듯이 상처 없는 사람도, 사회도 없습니다.

비록 상처가 된 뉴스가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를 더 단단하게 하는 대한민국의 옹이가 될 것임을 믿습니다.

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.

월요일부터는 동정민 앵커가 여인선 앵커와 함께 인사드립니다.

뉴스 마치겠습니다.

그동안 감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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